언론보도

[조선비즈] 김상협 우리들의미래 이사장 "그린 뉴딜, 단기적 처방 아니다…20~30년 지속돼야"

작성자
ourfuture
작성일
2020-08-26 16:53
조회
43


"프랑스 과학자들이 녹아버린 시베리아 동토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바이러스를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그 바이러스 이름을 ‘판도라’라고 지었죠. 어쩌면 인류는 이미 판도라 상자를 열어버린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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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우리들의미래 이사장은 20일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정선포럼2020’ 기조연설에 참석해 기후 변화와 관련해 이같이 경고했다. 김 이사장은 KAIST 글로벌전략연구소 지속발전센터 센터장과 녹색성장대학원 초빙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미래비전비서관을 지냈다.



이날 김 이사장은 ‘신기후체제와 그린 뉴딜의 성공조건’이란 주제를 두고 "인류의 미래는 지구와 어떤 관계를 맺어 나가느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파리 협정에서 각국이 제시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모두 다 이행해도 지구 온도는 3도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데 그마저도 잘 안 지켜지고 있다"며 "기후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미 지구가 임계점을 넘어섰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했다.

특히 김 이사장은 최근 들어 기후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김 이사장은 "생물의 종이 사라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1년에 생물이 10종 정도 사라지는 것은 납득할 만한 수준"이라면서 "그런데 지금은 하루에 10종씩 사라지고 있다. 즉 기하급수적으로 대(大)가속의 변화를 겪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