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후 부산광역시 기장군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 3층 주 제어실. 터빈 발전기와 원자로, 냉각시스템 등을 관리해 ‘원전의 두뇌’로 불리는 이곳에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 경영진과 고리원자력본부 직원이 모였다. 오후 6시가 되자 고리 1호기 운전원이 제어판에 있는 붉은색 터빈 수동정지 버튼을 눌렀다. 제어판에 표시된 발전기 출력 수치가 ‘0’이 됐다. 터빈은 원자로에서 만들어진 고온·고압의 수증기를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기계다. (후략, 원문보기)